이번 휴가는 7박 8일로 매우 길게 나왔다. 그만큼 욕심도 컸으나, 멀리 여행을 떠나기엔 비용이 많이 든다. 교통비 외에도 먹을 돈, 묵을 돈 등 나갈 게 많다. 그래서 서울을 정복(?)하기로 했다.
<서울 투어 목록>
[5/10]
1. 기차바위능선 +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4길(홍제동)]
2. 응봉산 (한강 야경)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60나길(응봉동)]
[5/11]
3. 문래예술공단 (문래예술공장)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경인로(문래동)]
4. 신도림역 ↔ 영등포역 철길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문래동), 도림고가차도]
5. 앙카라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여의도동]
[5/12]
6. 오패산숲길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번2동)]
[5/13]
7. 반포성당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5길(반포2동)] (계획 변경 후) ← 역삼동성당 [서울 강남구 언주로85길(역삼동)] (변경 전)
8. 서래섬 (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축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그리고 추가로...
[5/15]
+ 경기 안성 팜랜드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신도리)]
오늘 간 곳은 기차바위능선과, 그 밑에 있는 개미마을이다. 개미마을은 이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기차바위능선 간 김에 다시 들렀다. ^^
기차바위능선
기차바위능선 가는 길의 시작은, 홍제동 개미마을 맨 위(인왕산지킴이초소)에서 시작된다.
여기가 바로 입구.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왼쪽은 가 봐야 길이 막혀있다 ;;;
이제부터 가파른 경사를 오르게 되는데,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 ^^
(웃음이 참 의미심장해...)
그래도 길은 미끄러운 모래가 아니라 다행인 듯.
그토록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이렇게 두 갈래 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가야 함. 오른쪽은 안 가봐서 모름....
(↑요건 짤방)
여기까진 길이 착하다. 하지만...
사진을 제가 어떻게 찍었는지 몰라도, 보기와 달리 무지 가파르다.
여기서부터는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길 아닌 길이 많다.
표지판도 없어서 정말 알아서 잘 가야 한다.
그래도 힘겹게 올라가시다보면 이렇게 멋진 광경도 눈에 띤다. 인왕산.
이것도 길입니다. 맞아요, 정말.
이 이상은 사진을 못 찍었다. 촬영제한이 걸렸던데. 이유는 국가안보상....;;;;;
이곳부터는 카메라를 가방에서 절대 꺼내지 말 것.
아무도 안 지켜본다고 꺼내서 찍고 그러시면 혼날 테니까. ·ㅁ·!!
사실 꺼내서 찍어도 상관은 없는데 청와대 쪽만 안 찍으면 됨.
누가 와서 검사하면 순순이 응해주고, 안 되는 건 아마 친절하게 알아서 삭제해 주실 거다.
·결론... 등산로가 생각보다 잘 안 되어있다는 점과, 사진 촬영에 제한이 있었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운동삼아 딱일 듯 ㅡㅡ;;;
개미마을
한 주민 분의 말씀에 따르면 이 마을에 벽화가 생긴 건 대략 5~6여 년 전. 한 대기업 주도로 작품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마을을 꾸몄다.
경사가 무지 가파르다. 이번에 떠나는 서울 투어의 공통점이 될 듯.
↑ 참고하시길. 그리고 이 버스는 원래 개미마을 꼭대기까지 가야 종점인데, 중간에 공사를 해서인지 몰라도 마을 슈퍼에서 되돌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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