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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겨울

2012/02/21 - 군산 여행 (철새, 김혁종(히로쓰)가옥, 동국사)

   


용산역에서 10:25분. 무궁화호가 왔다!!




창가 풍경



13:44... 군산역 도착




하구둑을 기준으로 상류 방면에서 계속 새를 기다렸는데 도대체 나타나지를 않는다.
기다리다 그냥 점심을 먹고 김혁종(히로쓰)가옥으로 갈까 했는데, 그냥 가기는 허무했고,
다시 하구둑을 기준으로 하류(서해)쪽으로 가니 철새들이 반기고 있었다. (새 이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만져보는 망원렌즈(55-200mm)로 움직이는 새를 찍으려니 잘 안 찍힌다.
AF(자동초점)모드로 하면 렌즈가 새를 못 잡아내고, MF(수동초점)모드로 하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흐리게 나와 버린 사진이 한둘이 아니었다.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여를 가서, 김혁종(히로쓰)가옥을 찾았다. 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규모가 컸던 일본식 가옥이었다.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보존되고 있다.

실내까지 가보려 했지만, 관람시간이 다 돼 볼 수 없었다.


기념 스탬프인데 스탬프가 없다.;;;



동국사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일본식 사찰이다. 동국사 역시 열차시간에 맞추다 보니 실내까지 볼 수 없었다.



18:45분. 군산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다.



 

내 폰 배터리가 다 돼 걱정이었는데, 마침 열차카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시킬 수 있었다.



+ 새로 산 망원렌즈로 찍은 차들 (용산역사에 전시된 차들)